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비용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비용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쯤 눈여겨봐야 할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대상포진인데요.
오늘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볼까 합니다.

대상(帶狀)이란 띠처럼 좁고 긴 모양을 뜻하고  포진(疱疹)은 물집, 즉 수포를 뜻합니다.  즉 좌우 어느 한쪽으로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오랜 세월 숨어 있다 계절이 바뀌거나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면서 발생합니다.   

2016년 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니 69만 명이나 대상포진을 앓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도 대상포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3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여러분도 예외가 될 수 없겠죠?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

대상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을 앓은 이력과 상관없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접종이 더욱 권장됩니다.
50세 미만이더라도 면역력 저하 또는 억제로 인해 대상포진의 위험이 크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될 때는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나이와 연령대별로 조금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데 주로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눕니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종류에는 생백신인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사백신(유전자 재조합) 싱그릭스 3가지가 있습니다. 

  • 생백신
    바이러스가 약화된 백신으로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등이 있으며 50세 이상 성인에 사용됩니다.
    다만, 면역력 저하 상황에서 접종시 감염에 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건강 상태가 양호할때에 접종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생백신은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합니다.
  • 사백신
    18세 이상 면역저하자나 면역억제제 사용자에게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비용

 

대상포진 생백신과 사백신의 예방 효과는?

대상포진 생백신은 우리가 기존에 계속 맞던 백신인데,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약 51%의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서 예방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나온 사백신은 50세 이상 성인 대상 연구에서 97%의 예방 효과가 10년 동안 유지되고,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는 20년까지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백신이 생백신보다 효과가 훨씬 좋지만, 다만 두 번 맞아야 하고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생백신은 살아 있는 수두바이러스 균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면역억제자(항암치료 등의 이유)는 절대로 주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생백신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을 때, 예방 접종을 하면 오히려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생백신 같은 경우 접종한 경우 보통 10년 이내로 짧은편인데요.  미국의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백신을 접종했고 하더라도 2개월이 지났다면 사백신을 재접종하라고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생백신을 맞았더라도 다시 사백신을 맞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포진에 감염된 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려면 회복 후 최소 6개월~12개월 경과 후 완전히 회복된 후에 접종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은 비급여에 해당됩니다.  국가가 정한 필수 예방접종이 아니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데요.
접종 비용은 생백신 같은 경우 1회 접종이고 비용은 10만원 초반대입니다. 
사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이고 15~2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총 40~5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에 일부 지역은 일정 조건의 지역 주민 또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이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나 접종이 권장되는 이유는 백신으로 인한 대상포진 예방률이 51%(생백신)라고 합니다.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는데 효과가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절반 가량은 백신을 맞아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을 67%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을 25~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고 하니 50대 이상 연령층은 접종이 권장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와 비용

 

발병 즉시 치료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우수한 항바이러스 제제들이 있어 치료가 잘됩니다.  치료기간을 줄여주고 증세도 완화시켜 줍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되도록이면 빨리 약물을 써야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피부에 증세가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약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를 놓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고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아파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아프다는 거짓 신호가 계속 신경을 자극합니다.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칼로 살을 베이는 듯한, 불에 살이 타는 듯한 아픔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찌릿찌릿 통증이 오고, 아기를 낳는 고통보다 훨씬 더 심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통증을 몇 주에서 몇 년 동안 계속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할 때는 일반 진통소염제로는 효과가 없어 신경파괴술이나 마약성 진통제를 쓰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부작용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고용량으로 맞기 때문에 부작용도 큰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작용은 접종 부위의 발적, 통증, 가려움 등이 약 3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에게서는 두통, 사지 통증 등이 나타나는 예가 있습니다.  생백신의 경우 감기와 유사한 발열, 오한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접종 후 최소 3일 정도는 몸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 자가진단법과 합병증,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livinghealth.co.kr/%eb%8c%80%ec%83%81%ed%8f%ac%ec%a7%84-%eb%8b%b9%ec%8b%a0%eb%8f%84-%ec%98%88%ec%99%b8%eb%8a%94-%ec%95%84%eb%8b%99%eb%8b%88%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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